유튜브 저작권 신고 받았을 때 대응법 (Content ID와 경고 비교분석)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저작권" 표시를 발견하셨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어떤 유형의 신고인가입니다.

아래 중 해당하는 상황을 먼저 확인하세요.
Content ID 소유권 주장 알림이 떴다
저작권 위반 경고(Strike)를 받았다
이의신청을 했는데 기각됐다
경고가 2회 이상 누적됐다
채널 삭제 통보를 받았다
유형마다 채널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종류를 구분하지 못한 채 대응하면 상황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습니다.
유튜브 저작권 신고의 두 가지 트랙
유튜브에서 저작권을 주장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① Content ID 소유권 주장
Content ID는 유튜브가 자체적으로 만든 자동 감지 시스템입니다. 저작권자가 원본 파일을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해 두면, 이후 올라오는 영상 중 일치하는 콘텐츠가 있을 때 자동으로 소유권 주장이 발생합니다.
소유권 주장이 발생하면 저작권자의 설정에 따라 세 가지 중 하나가 적용됩니다.
차단: 해당 영상을 시청 불가 상태로 전환
수익 귀속: 영상은 유지되지만 광고 수익이 저작권자에게 귀속
추적: 영상 유지, 수익도 유지, 저작권자가 통계만 확인
Content ID 소유권 주장은 원칙적으로 영상 단위의 조치이며, 일반적으로 채널 경고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근거 없이 이의신청을 남발하면 저작권자가 삭제 요청으로 넘어갈 수 있고, 요청이 유효하다고 판단되는 순간 영상 삭제와 저작권 위반 경고가 동시에 발생합니다.
② 저작권 삭제 요청 (게시 중단)
저작권자가 유튜브에 직접 법적 삭제 요청을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유효한 삭제 요청이 처리되면 영상이 삭제되고 채널에 저작권 위반 경고(Strike)가 부과됩니다. Content ID와 달리 법적 절차에 해당합니다.
Content ID 이의신청 절차
Content ID 소유권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의 제기 제출 → 저작권자에게 알림 발송
저작권자 30일 내 응답 : 세 가지 결과 중 하나로 귀결됩니다.
소유권 주장 취소 (이의 인정)
소유권 주장 유지 → 항소 가능
저작권 삭제 요청으로 에스컬레이션 → 영상 삭제 + 경고 부과
항소 제출 → 저작권자는 30일 내 응답해야 합니다. 항소가 거부되면 저작권자는 저작권 삭제 요청으로 진행할 수 있고, 이 요청이 유효하다고 판단되면 영상 삭제와 저작권 위반 경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 기간 중 수익 정산은 보류됩니다. 이의신청이 인정되면 보류된 수익은 크리에이터에게 정산되고, 기각되면 저작권자에게 귀속됩니다.
한 가지 중요한 기한이 있습니다. 소유권 주장 발생 후 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면 주장 발생 첫날부터 수익이 보류됩니다. 5일이 지난 뒤 이의신청하면 그 시점부터만 보류되어, 그 사이 수익은 저작권자에게 귀속됩니다. 수익화 채널이라면 소유권 주장을 확인한 즉시 대응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유튜브는 이 분쟁을 중재하지 않습니다. 이의신청의 타당성은 저작권자가 직접 판단하며, 근거 없이 반복하면 오히려 삭제 요청으로 이어집니다.
저작권 위반 경고 3회 : 채널 삭제
저작권 위반 경고(Strike)는 Content ID 소유권 주장과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1회: 해당 영상 삭제, 저작권 교육 이수 필요
2회: 동일하게 경고 누적, 추가 경고 발생 위험 증가
3회: 채널 및 연결 계정이 해지 대상이 되고, 업로드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으며 새 채널 생성도 제한될 수 있음
저작권 위반 경고는 저작권 교육을 완료한 경우 부과일로부터 90일 후 만료됩니다. 90일 내에 추가 경고가 쌓이면 채널 해지로 직결됩니다.
경고를 해소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철회 요청: 저작권자에게 직접 철회를 요청해 합의
반론 통지(Counter Notification): 삭제 요청이 부당하다는 법적 이의제기
90일 만료 대기: 추가 경고 없이 기간 경과
반론 통지는 법적 효력이 있는 절차입니다. 허위 정보나 부정확한 내용을 제출하면 계정 해지 또는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제출 전 사실관계와 권리관계를 검토해야 합니다.
유튜브 신고와 한국 저작권법은 별개다
유튜브 내부 절차와 한국 저작권법상 권리는 별개로 작동합니다.

유튜브는 삭제 요청이 형식상 유효해 보이는지 검토해 플랫폼 조치를 취하지만, 저작권의 실제 귀속이나 공정이용 성립 여부를 법원처럼 최종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허위 또는 과도한 Content ID 주장(Copyfraud)이 발생하더라도 유튜브 내부 절차만으로는 구제에 한계가 있습니다.
한국 저작권법상 실제로 다툴 수 있는 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해배상 청구 (저작권법 제125조): 실제 손해액, 침해자가 얻은 이익, 통상 사용료 상당액을 기준으로 청구합니다. 저작물을 사전에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해 둔 경우 법정손해배상(제125의2) 청구도 가능합니다.
침해 정지·예방 청구 및 가처분 (저작권법 제123조): 침해 정지와 침해물 폐기를 청구할 수 있고, 상황이 급박하면 가처분으로 즉각 대응합니다.
형사 고소 (저작권법 제136조): 저작재산권 침해죄는 원칙적으로 친고죄입니다. 영리성·상습성 등 법정 예외 사유(제140 단서)가 인정되면 고소 없이도 수사기관이 직접 공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공표된 저작물의 인용 및 공정이용: 비평·보도·교육 등의 목적이라도 자동으로 적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표된 저작물의 정당한 인용에 해당하는지, 또는 저작권법 제35조의5의 공정이용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공정이용 여부는 ① 이용 목적 및 성격, ② 저작물의 종류 및 용도, ③ 이용된 부분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④ 저작물의 시장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유튜브가 공정이용을 자동으로 인정해 주지는 않기 때문에, 이를 주장하려면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실제로 공정이용이 인정되기 쉬운 경우와 어려운 경우는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인정 가능성 있음: 비평·논평 목적으로 짧은 구간만 인용, 패러디·풍자, 교육·보도 목적의 최소한 사용
인정 어려움: 원곡 전체 또는 대부분 사용, 상업적 수익화 목적, 원저작물의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경우
유튜브 내부 이의신청에서 "공정이용"을 사유로 선택해도 저작권자가 이를 거부하면 그대로 기각됩니다. 공정이용 여부를 법적으로 다투려면 별도의 법적 절차가 필요합니다.
혼자 대응이 어려운 상황
유튜브 내부 절차만으로 해결이 어렵고 법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작권 위반 경고가 2회 이상 누적된 경우
이의신청이 기각되고 소송·내용증명을 예고받은 경우
내 콘텐츠를 타 채널이 무단 사용하고 이의신청에 응하지 않는 경우
수익화 채널 운영 중 저작권 침해로 형사 고소를 당한 경우
이런 상황에서는 반론 통지 작성,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절차로 권리를 회복하거나 방어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저작권 분쟁 경험이 있는 전문가와 상황을 검토해 보시길 권합니다.
놓치기 쉬운 핵심 질문
Q1.저작권 신고를 당한 영상을 삭제하면 경고가 사라지나요?
아닙니다. 저작권 위반 경고는 영상을 직접 삭제한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경고는 채널에 그대로 남고, 저작권 학교를 이수한 뒤 부과일로부터 90일이 지나야 해소됩니다.
그 밖에는 저작권자의 삭제 요청 철회, 또는 유효한 반론 통지 제출을 통해 다툴 수 있습니다. 다만 저작권자가 '7일 후 삭제' 방식으로 신고한 경우에는, 그 기간 안에 영상을 삭제하면 경고를 피할 수 있는 예외가 있습니다.
Q2.Content ID 소유권 주장을 받았는데 수익이 저작권자에게 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되찾을 수 있나요?
Content ID 소유권 주장에 이의신청을 하면, 분쟁 기간 중 발생하는 수익은 보류됩니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보류된 수익은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됩니다. 다만 주장 발생일로부터 5일 안에 이의신청한 경우에는 주장 발생일부터의 수익이 보류되고, 5일이 지난 뒤 이의신청한 경우에는 이의신청한 날부터의 수익만 보류됩니다.
따라서 이의신청 전에 이미 저작권자에게 지급된 수익은 유튜브 절차만으로 소급 회수되기 어렵습니다. 저작권자의 주장이 허위이거나 권한 없는 주장으로 판단될 수 있다면, 별도로 손해배상 또는 부당이득반환 청구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Q3.이미 삭제된 채널을 복구할 수 있나요?
저작권 위반 경고 3회로 채널이 해지된 경우에도 무조건 복구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단순 요청만으로 복구되기는 어렵고, 경고 중 하나 이상이 허위 신고이거나 오류에 따른 것임을 다투어야 합니다. 이 경우 반론 통지, 신고 철회 요청, 채널 해지 이의제기 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경고가 취소되어 해지 사유가 사라지면 채널 복구를 요청해볼 수 있지만, 실제 복구 여부는 유튜브의 심사 결과에 따릅니다. 해지 후에는 이의제기 가능 기간과 반론 통지 요건이 문제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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